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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역 혼잡 개선”

김부삼 기자  2009.05.17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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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2년까지 서울역과 교대역 등 지하철 역사에 대한 혼잡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중인 신도림역 ‘지하역사 통로확보’ 개선공사를 시작으로 서울역(1·4호선), 교대역(2·3호선), 시청역(1호선)에 대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서울역의 경우 연결통로 및 계단의 폭을 대폭 확대(10.7m→16.7m, 계단 4.7m→6.3m)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개선으로 혼잡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신도림역에 이어 혼잡이 가장 심한 환승역인 교대역도 2·3호선간 환승통로를 5~5.8m에서 7.4~16m로 늘리고 내부계단 2곳과 에스컬레이터를 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청역도 승강장 및 환승통로를 4~7m 추가 확보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서울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지하보행 네트워크 연결로 및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개역에 대한 혼잡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총 407억원의 예산을 편성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혼잡역사에 대해서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혼잡역사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승객들이 느끼는 편의성 정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갈아타는 부담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줄어들고 혼잡으로 인한 열차의 지연운행도 방지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