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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미디어법, 靑 큰 결단 있어야"

김부삼 기자  2009.05.18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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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8일 미디어법의 6월국회 처리 문제와 관련 "4.29 재보선 민심을 수용한 청와대 차원의 큰 결단이 있어야 이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원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지난번 (여야가) 합의한 부분이 있지만 정치적 합의란 것은 상황이 달라지면 재고하고 재검토, 철회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표결처리' 주장에 대해서는"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위해 의석을 동원하려고 한다면 (법안 통과는) 가능한 일"이라며 "그것(표결처리)만 믿고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무시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 "복당 문제는 이제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면서 복당 시기에 대해 "시기를 미리 못 박으면 시기 문제 자체가 걸림돌이 된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에는 복당돼야 할 것" 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