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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고민 60대 여자 자살

김부삼 기자  2009.05.20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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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출금 상환 문제를 고민해 오던 60대 여자가 15층 아파트 복도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4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68·여)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B(52)씨가 발견,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5년전부터 우울증을 알아 오던 중 최근 아파트 대출금 상환 문제로 심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최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죽어야지” “죽어야지”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출금 상환 문제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