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해경이 이달 들어 7척을 나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25분경 인천시 옹진군의 소청도 남·동방 16마일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해경은 이날 나포한 중국 동항선적 유자망 어선 단어보 5039호(3톤급, 목선, 승선원 6명) 등 중국어선 3척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대한조건적권리의행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인천 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15척을 나포하고, 92명을 붙잡아 이중 18일 현재 영해침범 및 불법조업 등의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2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