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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5세계물포럼’ 유치에 나선다

김부삼 기자  2009.05.21 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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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물포럼'유치에 나선다.
시는 미래 물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국제협력을 위해 오는 2015년에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 한국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물포럼 개최지 선전기관인 세계물위원회(WWC, World Water Council)에 회원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WWC는 물분야 국제기구로 각국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추진하는 물관련 창구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이 기구에는 61개국 296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물포럼, 수자원연구원, 강원도 등 9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시는 2015세계물포럼 유치 활동을 위한 WWC이사회 투표권 행사를 위해 이달 중으로 가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WWC에 가입되면 효율적인 물관리와 경험 및 지식도 공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에서 개최하는 세계도시물포럼을 경험삼아 2015세계물포럼 인천유치를 성사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인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올해 세계물포럼에서 아시아지역 유일의 시범도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