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만취해 탑승한 여자 승객을 폭행한 후 금품 등을 강취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1일 A(37)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의 한 노상에서 술에 만취한 채 택시에 탑승 후 잠이 든 B(50·여)씨의 현금 등 49여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잠에서 깨어 반항하자 “죽여 버리기 전에 조용히 내려”라며 협박과 폭행을 가한 후 차량 밖으로 밀쳐내고 도주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