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서(총경 정갑수)는 최근 1500톤급 함정에 친환경 LED형광등을 설치해 시범운용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LED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에너지소비량이 적고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조명으로 손꼽힌다.
기존 조명에 비해 약 53%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연간 226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폐기 시에도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범 설치한 1500톤급 함정의 경우 하루 8시간 사용기준으로 6.4㎾, 연간 20,557㎾의 전력을 절약하게 돼 연간 사용 경유 3.083ℓ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1,172㎏를 절감해 나무 789그루를 심는 효과가 예상된다.
인천해경은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전력사용량 및 교체 전․후 상태를 6월말까지 전반적으로 분석해 실효성이 입증될 시 전 함정에 단계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