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동료 선원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27일 A(53)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 43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인근의 해상에서 투묘중인 인천선적 유자망 H호(63톤) 갑판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동료 선원 B(46)씨와 C(58)씨의 얼굴과 손바닥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