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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훼손 30대 버스기사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5.28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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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훼손한 30대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8일 A(39)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경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동인천역 앞 광장에서 주민이 설치해 놓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소홀한 대접을 받는다는 이유로 물건을 던지고 부수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동인천역 인근에서 혼자 술을 마신 후 이곳을 지나다가 분향소 천막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안에 들어가 담배꽁초 등이 널 부러져 있는 모습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런 대접을 받는 것 같은 것에 순간 화가나 분향소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