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가 28일 오후 2시 계양구 귤현동 인천지하철 정비운행사업소에서 2009년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계양구청. 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등 19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해 정비운행사업소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도시가스 배관 파열로 화재가 발생했고 2차 지진으로 건물 붕괴 되는 등 전동차의 탈선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되었다는 시나리오로 진행 됐다.
이번 훈련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살펴보면 ▶1단계(재난발생 초기 대응)ㅡ화재상황 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2단계(긴급구조기관 대응활동)ㅡ현장통제 화재진압 인명구조 활동 ▶3단계(유관기관 공조체계구축)ㅡ재단안전대책본부 및 통합현장지휘소 설치 운영▶ 4단계(재난수습활동)ㅡ붕괴물 제거 및 전동차 탈선 복구 ▶5단계(현장활동 종료)ㅡ출동대 종합방수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임대순 계양소방서장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을 토대로 계양구 관내 대형재난 발생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