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사칭 돈을 빌린뒤 이를 갚지 않는 방법으로 5.000여만원을 편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0일 A(2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30.여)씨를 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8일 인천 계양구의 한 주점에서 "나는 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부잣집 아들이다"며 "투자할 곳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속여 C씨(27.여)씨에게 360만원을 건네받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5.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 B씨와 C씨를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