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도박을 하던 피해자가 사기도박을 했다며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하고 현금 등 1.200여만원 상당을 강취한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일A(40)씨 등 2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밤 11시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이삿짐 센타 내에서 함께 도박을 하던중 C(35)씨 등 4명이 사기도박을 했다"며 마구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신용카드를 강취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모두 1.222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삼산경찰서는 D(30)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6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E(35 .여)씨가 운영하는 찻집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해 E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 E씨에게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현금 4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