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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곡 안산 탄도항 일대 해양레저 산업 중심지 개발

김부삼 기자  2009.06.01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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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국제 보트쇼가 열리는 3일, 기공식을 갖는 해양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대가 한국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해양 산업단지는 19만8000㎡규모로 오는 2012년에 완공된다. 이 산단에는 요트 및 보트제작 기업과 이에 따르는 각종 부대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호텔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경기국제 보트쇼 개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0년까지 화성 전곡항, 제부항과 안산 방아머리, 흘곳항 4곳에는 1733척 규모의 국제적 마리나가 개발되어 경기만 일대가 해양레저와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정무부지사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속에 런던보트쇼 등 유럽 및 아시아 주요 보트쇼의 일정이 취소되고 행사 규모가 축소되는 반면 경기 국제보트쇼는 2008년에 240개 국내ㆍ외 업체가 참여했으나 금년에는 총 281개 업체가 참여해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업체는 전년도 119개 업체에서 금년도 162개로 36% 대폭 증가했다며 세계적인 호응이 큼을 강조했다. 유 정무부지사는 “참가업체의 전시품목을 분석한 결과 총 281개 품목 중 해양장비ㆍ부품등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고 보트가 22%, 카약 12%, 협회ㆍ기관, 서비스, 미디어 등 해양레저 관련분야가 총망라 됐다”며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유 정무부지사는 “국가별 참가현황은 중국이 58개 업체로 전체 참가업체의 36%이며, 아시아 국가가 전체 참가업체의 57.4%를 차지하여 경기도가 아시아 해양산업 신흥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