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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테면 와봐라”!… “열배로 되돌려 줄 테니”

김부삼 기자  2009.06.02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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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7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전차대대를 중심으로 포병과 공병․육군항공․공군 등 지원배속부대와 함께 공지합동훈련 TF부대를 구성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ICBM 발사준비 등 군사적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작전계획 임무에 기초하여 전술적 상황에서 공지합동 전투능력과 통합화력운용 능력을 집중 숙달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장병들 또한 어떠한 적의 도발이라도 즉각 분쇄하고 실제 전투를 치른다는 정신적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었고, 부대도 가용한 모든 역량을 통합하여 훈련에 임했다.
특히, 모든 화력이 동원된 역습공격은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였다.
공격준비 사격으로부터 전차포, 토우 대전차 미사일, 106mm무반동총, K-4 등 사단의 가용한 모든 화력과 육군항공․전술공군, 포병 지원사격으로 이어진 화력운용과 대대적인 지상공격은 목표를 순식간에 초토화시키며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했다.
또한, 부대는 사격과 대규모 부대이동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 활동에도 지휘관심을 경주했다.
사격장으로 진입가능한 모든 통로에는 경계병을 배치하는 한편 유관 기관을 통해 훈련을 사전에 홍보하고 건조기 산불예방 및 조기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전차대대장인 (중령 임종상)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통합전투력 운용과 제병협동 및 합동전투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훈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