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최대의 해양레저산업단지가 화성시 전곡항 인근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3일 오후 3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곡해양산업단지’ 기공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전곡해양산업단지’는 기존의 산업단지와는 달리 ‘복합화 단지’로 조성되는데 이는 해양 레저용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과 장비의 제조 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의 판매, 마케팅 및 수리 등의 경제적 활동과 교육·연구 개발, 그리고 스포츠, 휴양, 숙박 등 서비스, 금융 등이 한 곳에 어우러져 상호간에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해양관련 산업에서 창출되는 연간 부가가치 총액은 약 31조에 이르고, 해양관련 산업의 국내경제 비중은 GDP 총액의 약 7%를 점유하고 있는데, 특히 선박 건조량은 세계 시장의 약 40%로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조선공학 기술을 기초로 하는 해양레저 장비개발 산업은 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적 여건과 더불어 주5일 근무제의 정착, 국민 소득의 증가 등 제반 여건의 변화로 인해 향후 해양레저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인구 및 관련 산업은 매우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저용 보트·요트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받아들여져 있으며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아직 그 생산의 주축을 유지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이라 할 수 있다.
한편 4일에는 해양복합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5개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된다. 현대요트, 씨즈올 마린 등 5개 업체는 해양복합 산업단지에 289억원을 투자해 21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