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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장애인·노약자 이동편의 확충

김부삼 기자  2009.06.03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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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지하철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해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하철 문턱을 크게 낮췄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에 따라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117개역 가운데 109개 역에 281대의 엘리베이터 설치를 마쳤고, 61개 역에 288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거나 공사 중이다.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34개 역에 68대의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하고, 68개 역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동식 안전발판’을 비치했다.
메트로는 올해 노원, 신용산, 왕십리 등 4개 역에 엘리베이터 5대를 설치하고, 길음, 사당, 약수 등 13개 역에 30대의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시설확충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의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점자노선도와 점자명함을 제작해 배포하고, 역사 내 음향유도장치와 점자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애인 원스톱 서비스’는 승차부터 하차까지 케어매니저(역무원)가 나서서 고객을 에스코트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