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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김부삼 기자  2009.06.04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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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걸어도 걸어도>가 개봉을 앞두고 감독이 내한, 관객들과 함께 하는 특별 유료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걸어도 걸어도>개봉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한한다.
이번 내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6월 8일,9일 양일간 씨네코드 선재와 CGV 압구정에서 <걸어도 걸어도> 특별 유료시사회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될 <걸어도 걸어도>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동진 기자가, 그리고 9일 오후 8시 CGV 압구정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는 씨네21 김혜리 기자가 함께 참석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걸어도 걸어도>는 감독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자주 찾아뵙지 못한 장남으로서의 후회와 아쉬움으로 만든 자화상 같은 작품이다. 영화는 물에 빠진 소년을 구하려다 사고사를 당한 맏아들의 10주기에 모인 요코야마 가의 1박 2일을 담아내고 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작된 하루였지만 그 해 여름, 가족들은 유난히도 각자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꺼내며 서로의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소통의 부재로 야기된 가족간의 소외를 담담하면서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내고 있는 <걸어도 걸어도>는 다큐멘터리스트로 시작한 감독답게 특유의 리얼리티를 살린 연출력과 일본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다.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걸어도 걸어도>는 오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