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의 농가와 다세대주택 70여 곳을 돌며 금품을 절취한 A(4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12일 낮 12시경 김포 통진읍의 한 농가에 들어가 12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76회에 걸쳐 수도권 일대 농가 등에서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낮 시간대에 농가주택에 사람이 없는 것을 이용 수도권 일대의 유명산 주변과 지방도로 주변의 위치한 농가에 침입해 노트북,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과 현금 등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승용차에 취재용 차량이란 표식을 부착하고 주로 등산객을 가장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A씨가 2년간 훔친 귀금속을 서울 귀금속 도매상 등에 팔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장물범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