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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화력 4년11개월 만에 준공”

김부삼 기자  2009.06.04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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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은 4일 오전 11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과 박상은 국회의원,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 자원실장, 이창구 인천시 행정부시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3·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흥화력 3,4호기는 초임계압방식의 87만kW급 국내 최대 석탄발전소로서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두산중공업(보일러), Hitachi(터빈)가 기자재공급, 현대건설·SK건설·삼부토건이 시공을 담당했으며, 2004년 5월에 착공한 이후 총 공사비 1조5796억원과 연인원 265만명의 인력을 투입, 4년11개월만에 완공됐다.
영흥화력 3·4호기는 국내 환경설비 중 대기오염물질 최적 방지시설로 인정받은 1·2호기보다 더욱 향상된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를 갖춤으로써 배출정도(법적기준·운영수준) 황산화물 25/15ppm, 질소산화물 15/10ppm, 미세먼지 5/0.55mg/㎥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정부 시책인 녹색성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LNG 가격의 1/4 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약 1조1300억원 상당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옹진군에 지역지원사업으로 약 350억원을 지원해 마을회관 등을 건립했으며 향후에도 매년 21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 건설로 인한 취득세 등 지방세도 2008년까지 442억원을 납부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약 35억원을 추가로 납부할 예정으로 지방세 세수증대로 인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3·4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공로로 엄창준 남동발전 건설처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남동발전과 시공업체 임직원 37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