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치안현장을 방문,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치안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강 청장은 5층 대강당에서 조현오 경기청장 이하 각 과·계장들과 일반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경찰관 특진임용식 및 표창을 수여하고 경기경찰과 함께하는 ‘현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진임용 및 표창수여식에서는 ‘200여회 8억원 상당을 절취한 범인 2명을 검거한 유공’으로 안산단원경찰서 형사과 노기수 경사를 경위로 특진 임용. 460회 100억원 상당을 부정대출 받아 편취한 피의자 840명을 적발한 경기경찰청 수사과 경제범죄수사팀 정영복 경사 등 4명에게 각각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현장과의 대화’에서 강 청장은 훈시를 통해 강호순 사건후로 경기서남부지역이 치안부재의 오명에서 조현오청장의 부임 후 치안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강·절도검거의 향상 등 여러 가지 특수시책으로 민생치안이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자체사고도 많이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경찰관이 오락실 성매매업소 등 비위행위가 연루되거나 경찰관의 음주운전행위는 앞으로도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을 할 때는 내가 가진 능력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이고,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모든 경찰관이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민생치안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며, 조직내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심기일전하는 경기경찰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장과 함께한 ‘현장과의 대화’는 선진 일류경찰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현장근무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졌으며, 강 청장의 지휘철학에 대한 공유와 현장근무자와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서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를 방문한 강 청장은 직원들의 진솔한 얘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합리주의가 지배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히고“경찰이 국민의 참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국민 접점 부서인 현장근무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므로 현장직원들이 솔선수범. 풀뿌리 치안의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