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중국 청도시 성양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회 한·중 문화예술교류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중국 성양구의 청도국제공예품성 1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인천에서 시작된 남동구와 성양구의 한·중 문화예술교류전은 매년 양 도시에서 교차 개최해 양국 대표적인 예술인들의 그림과 서예 등을 전시해 문화예술정보를 교류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순서에 따라 중국 성양구에서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교류전에 참석을 하기 위해 서복례(여) 남동구 문화예술회장 등 회원 6명이 교류전에서 전시 할 그림 20점과 서예 16점 등 총 36점의 작품과 함께 중국 청도시 성양구의 초청을 받아 9일 현지를 방문하게 된다.
여기에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성양구의 시민절을 기념해 우호협력도시의 자격으로서 초청을 받은 이기천 부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및 공무원 등 10여명이 축하사절단으로 함께 동행 한다.
이번 교류전에는 36점의 남동구 문화예술인들 작품 외에 성양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36점과 중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그림 및 서예 작품 50점도 함께 전시 될 계획이다.
또한, 이기천 부구청장 등 축하사절단 일행은 성양구의 시민절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왕노명 당서기 등을 만나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유지 및 우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청도시 성양구는 지난 2001년 남동구와 국제우호협력관계를 맺어 9년간 우정을 나눠 오고 있으며, 경제·문화 등의 전반적인 부분에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는 남동구의 대표적인 국제우호협력자매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