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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위한 신선한 시도 눈길”

김부삼 기자  2009.06.09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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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시장 성무용)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는 원성천의 콘크리트 옹벽에 화사하고 산뜻한 그래픽 벽화를 그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완성된 벽화는 가로 10m, 세로 2m, 크기의 10개 장면 그래픽 벽화로 100m 길이로 채워졌으며 도시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벽화 작품은 상명대학교 김남호 교수가 디자인을 맡아 전문성과 세련미를 높였고, 탈색된 회색 공간인 옹벽에 그려진 그래픽 벽화는 정겨운 원성천의 모습과 조화를 이루며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학교 담장을 허물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이 투입된 담장 허물기 사업은 일봉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었고, 담장이 있던 자리는 소나무, 철쭉 등의 나무와 화초를 심어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조경석 및 정자 등을 함께 갖춰 복합 휴식공간을 갖췄다.
이번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하여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앞으로 담장 허물기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학교,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대규모 주택단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