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다량 오수배출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하루에 50㎥ 이상의 오수를 배출하는 골프장, 스키장, 목욕장, 수련원, 근린생활시설 등 40개소로, 시는 2012년 1월 강화 시행되는 방류수수질기준에 대비, 질소와 인에 대한 처리대책이 철저히 준비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배출자의 자율적인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시켜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ㆍ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단순한 미비사항과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행정지도를 병행해 실질적인 수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