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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女幸)화장실·주차장 인증”

김부삼 기자  2009.06.09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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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성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울시내 여행(女幸) 화장실과 여행 주차장에 대해 시설 인증심사를 거쳐 88곳을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여행 화장실로 지정된 어린이대공원, 구의역, 성수역, 여의나루역, 잠실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내 화장실 등 41곳은 여성 변기수를 늘려 남녀 변기수 비율이 1대 1이상이다.
화장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파우더 공간이나 유아용 보조의자,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해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 주차장은 송파구청 청사, 수서역, 답십리 2동 공영주차장 등 총 47개소로, 전체 주차면의 20% 이상을 여성 우선 주차면으로 지정했다.
또 사각지역과 엘리베이터 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하는 등 여성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했다.
인증시설로 지정된 곳은 시민들이 여행인증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시설 입구 좌우측에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지속적인 관리 및 감독이 이뤄진다.
시는 3월부터 총 535곳의 화장실과 주차장을 추천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88곳이 인증시설로 확정됐다.
시는 올해 총 300곳을 여행시설로 인증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행 화장실과 여행 주차장을 비롯해 여행 길, 여행 아파트, 여행 공원 등에 대한 인증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