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강북구 미아동 대규모 단지 재건축

김부삼 기자  2009.06.11 20:06:06

기사프린트

낡은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강북구 미아동에 1500세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0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미아9동 137-72번지 일대 미아9-2주택재건축정비계획을 수정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아9-2 주택재건축구역은 면적 10만6456㎡, 용적률 231% 이하, 건폐율 30% 이하가 적용되며 최고 25층 높이 29개동, 총 1537세대가 건립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재건축 결정으로 이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동근린공원과 서울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옛 드림랜드)이 인접한 이곳의 특성상 재건축과 함께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아동 일대는 남북으로 지하철4호선 미아역과 미아삼거리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도봉로와 접한 오현길, 오패산길, 교육청길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단 위원회는 단지 내 동별 고도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형순응형 주거유형 도입 등의 조건을 반영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얻은 후 사업을 시행할 것으로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