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 최고 뇌졸중 전문병원으로...”

김부삼 기자  2009.06.13 18:06:06

기사프린트

인천시 연수구에 양방·한방 협진체제의 대형 병원이 탄생해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13일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이사장 이강일)은 최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37-7번지에 신축한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의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강일 이사장을 비롯해 이순자 병원장, 정대철 민주당 고문, 천정배·황우여·강창일 의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김영열 연수경찰서장과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지난 2005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준공한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은 지상 12층, 지하 5층, 연 건평 6천3백여평, 350병상의 규모를 갖춘 연수구 최초의 양방·한방 협진 병원이다.
우선 뇌졸중(중풍)전문병원으로 거듭난 송도풍한방병원은 Angiography(혈관조영술), M.R.I(자기공명영상촬영), 64채널 MDCT, C-T(컴퓨터단층촬영), ESWT(체외충격파치료기)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종합건강검진실, 재활치료실, 수중치료실 등 원스톱 진료 체계를 갖췄다.
또한,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한방부인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의 진료과로 구성됐으며 뇌졸중센터, 난치병센터, 척추관절센터, 사상체질센터 등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양방 병원인 나사렛국제병원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대체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 뇌졸중센터, 응급센터, 재활치료센터, 非수술척추센터, 관절센터, 대체의학센터, 소화기병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의 진료센터를 갖춰 의료서비스 부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 긴 시간 서울로 향하던 뇌졸중(중풍) 환자들은 앞으로 가까운 인천의 연수구에서 원스톱으로 치료를 받게 됐다.
이미 지난달 20일 진료를 시작한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은 수년간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은 1호 환자 강수봉(75·동춘동)씨를 진료해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진료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진료를 받은 강씨는 “이렇게 1호 진료환자로 선정된 것도 영광인데 정확한 진료에 꽃다발과 상품권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이 번창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병원 측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벌여 화환대신 모은 쌀과 개원식 축하기금 2천여만원을 관내 결식아동과 불우노인에 전달하기 위한 기증식도 함께 가졌다.
이강일 이사장은 개원식에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치료시설을 갖춘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을 지난 40여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 최고의 뇌졸중전문병원으로 키우고자한다”며 “인천의 자랑, 연수구의 희망을 목표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