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다 이를 막은 순찰차를 충격, 경찰관에 상해를 입힌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31)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중이던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노상에서 순찰 차량이 검문을 하려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인근 골목길로 급회전하다 주차돼 있던 스타렉스 차량과 골목길을 막아선 순찰차를 충격한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또 도주 과정에서 스타렉스 차량과 순찰차를 충격해 3백여만원의 재산 피해와 순찰차를 운전하던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