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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요금문제 시비중 40대 숨져

김부삼 기자  2009.06.16 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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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을 다녀온 뒤 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40대 남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새벽 3시 45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도로변의 대리운전업체 천막 안에서 K대리운전 대표 A(45)씨가 쓰러지는 것을 직원 C(40)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타 업체 대표 B(27)씨에 일을 받아 경기도 시흥으로 대리 운전을 다녀온 후 처음에 말한 거리보다 더 멀리 갔으니 요금을 더 달라는 문제로 B씨와 다투다 갑자기 의자에서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별한 타살 흔적이 없고 A씨가 평소 지병 등이 없이 건강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