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태지역 산림협의체 의장국’ 선임

김부삼 기자  2009.06.16 14:06:06

기사프린트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지난 8∼1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제20차 몬트리올 프로세스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을 대표하는 의장국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몬트리올 프로세스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아·태지역 주요 12개 국가들로 구성돼있다.
몬트리올 프로세스는 세계 온·한대림의 90%, 지구산림면적의 60%, 세계 임산물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산림에 관한 지역 협의체중 가장 비중이 큰 협의체다.
몬트리올 프로세스 의장국으로서 산림청은 향후 1년간 몬트리올 프로세스 의장업무를 수행하게되며 오는 2010년 10월 세계산림대회(World Forest Congress, 아르헨티나)에서는 몬트리올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등 각종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에서 몬트리올 프로세스를 대표해 활동한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의장국 수임은 아·태지역에서 한국 산림청의 영향력이 그 만큼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산림관련 국제회의 및 행사에 몬트리올 프로세스 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