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춘천고속도 내달15일 완전 개통”

김부삼 기자  2009.06.16 20:06:06

기사프린트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당초 준공예정일 보다 1달 앞당겨 내달 15일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제2청)에 따르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개통을 앞두고 현재 공정율이 98%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달 15일 완전 개통을 위해, 현재 국토해양부와 시행사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가 개통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준공은 오는 8월이지만 여름철 행락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조기 개통하는 것으로 사업비 2조2725억원이 투입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 강일IC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있는 61.4km구간으로 교량 103개, 터널 41개를 통과하며, 선동, 미사, 덕소삼패, 화도, 서종, 설악, 강촌, 남춘천, 조양 등 9개의 진출입 시설(IC)가 설치돼 있다.
한편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환경훼손과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노선을 정했으며, 산림훼손으로 생긴 도로사면은 자연토양을 주재료로 하는 자생식물과 나무 등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생태복원형 녹화공법을 사용한 친환경도로로 건설된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외곽에서 춘천까지 40분 이내로 거리로 가까워지며, 수도권 동북부지역이 획기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관광, 레저,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보다 30분이상 시간이 단축돼 거리와 시간단축으로 인한 절감효과가 자동차 1대당 1만2000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예측되어 개통 5년 후인 2014년에는 약 3699억원의 추정 편익이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잠정적으로 정부에 6412원으로 신청되었으나 춘천시와 남양주시, 가평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싸다는 주민여론이 거세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