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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핵심 인프라 제조시설 설립”

김부삼 기자  2009.06.16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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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스테이션 제작과 핵심부품에 대한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설립된다.
경기도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인 이토코키사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500만불에 대한 투자협약을 16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토코키사는 1998년에 한국이토(주)를 설립, 투자해 왔으며, 이번 신규 투자 분야는 수소에너지 핵심부품과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 사업자로 사전 결정된 첨단기술 분야이다.
이토코키사가 투자 계획 중인 500만불은 금년 중에 대부분 투자돼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토코키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LNG용 핵심부품 제조 및 엔지니어링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까지 도내 장안외국인산업단지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토코키사의 투자를 통해 향후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 인프라 구축과 상용화 개발 촉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이토코키사의 이번 투자는 최근 국가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도 차원의 ‘녹색경기 프로젝트’와도 부합되는 프로젝트이며, 수소경제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스테이션 및 핵심부품 분야의 기술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츠미 니로 이토코키사 사장은 “당사와 한국 에너지업계와의 인연은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한진상사가 발주한 인천의 LPG 저장기지를 시공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긴밀하게 교류 및 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