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를 대량으로 만들어 인천·경기 일대의 소매상들에게 판매해온 제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7일 A(44)씨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말경부터 지난 15일 오후 2시경까지 경기도 광주시의 한 공장에서 2.5톤 차량에 2천리터 탱크 3개를 장착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혼합해 약 210만리터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제조한 유사휘발유를 18리터 통에 담아 인천·경기 지역의 소매상들에게 배달 등의 방법으로 약 17억 원 어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