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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미디어법, 6월 국회서 표결 처리해야”

김부삼 기자  2009.06.18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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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언론 관계법 처리 방안과 관련, “이제 국회에서 여야간 논의를 다시 시작해서 약속대로 6월내 표결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안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측 위원들의 퇴장으로 미디어발전위원회가 파행을 빚은 데 대해 “어제 민주당에서 추천한 위원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 종료를 선언했지만,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추천 위원들은 활동을 계속하겠다. 이제 상임위로 법안이 다시 넘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야당이 상임위에 맡겨서 서로 협상하고 타협하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다”며 “상임위조차 열지 않겠다는 것은 야당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악법’이라고 이름을 불인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MB 악법’ 타령을 그만하고 상임위에서 논의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시급히 국회를 열지 않으면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실업 대란이 우려된다”며 “적어도 다음주에는 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일부 교사들이 시국선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전교조가 정치행위를 하고 싶다면 신성한 교권을 포기하고 정당을 만들어 정치활동을 하라”면서 “더이상 학습권을 볼모로 교사들의 불법적 정치투쟁을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학생에게 객관적 시각 갖고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선생님이 나서 특정 정당, 특정 사회단체와 같은 시각 갖고 시국선언하니 개탄스럽고 한국 교육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