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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주차 단속…지역주민 반발

김부삼 기자  2009.06.22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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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가 주차단속을 실시하면서 '과잉단속'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역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최근 경제난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불법주차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난에 허덕이는 서민들 사정은 뒷전인 채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오후 주차 단속원이 계양구청 바로 앞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있는 상황에서 주차 스티커를 차량에 발부하자마자 견인차량이 뒤따라 차량을 견인하고 있어 애꿎은 견인료까지 부담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단속반이 견인업체를 비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마치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단속행정을 펼치고 있어 구청 주차단속원이 구에서 선정된 견인업체를 도와주고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계양구청 인근 상업지역내 식당 등 업소측에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투망식 주차단속으로 손님들이 줄고 있는 형편이라며 누구를 위한 주차단속인지 멀지 않아 가게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견인차량이 운전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위반 스티커만 붙이면 차량을 마구 견인해 견인보관소로 끌어가는 등 견인료를 부과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