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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ㆍ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 구축”

김부삼 기자  2009.06.24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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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각 지자체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아산시는 그 동안 도로, 하천, 도시개발 등 사업에 보행자 전용도로(폭2.0m), 자전거 전용도로(폭2.5m) 건설을 함께 추진하여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폭4.5m) 총 연장 26.6㎞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비 및 도비 109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산시는 민선4기 시정방향을 ‘세계 속의 녹색 첨단도시(Green Digital World City) 건설’로 정하고, 시가지 중심을 통과하는 장항선'철도하부공간 조성사업(1.96㎞)' 에 족욕체험장, 경관분수 5개소, 조경 및 경관조명, 각종 체육시설, 전통 5일장 행사장 등을 건설하면서 하부공간 전 구간에 걸쳐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금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8.2㎞, 482억 원) 구간의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는 금년 2월 착공하여 2012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아산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청계천+20 Project 사업에 온천천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여 환경부와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1.7㎞, 500억 원) 협약을 맺고 금년 6월 기본구상을 공모했으며 이 사업에도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가 2012년까지 구축되면 아산시민은 물론, 인근 천안시민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온양온천, 현충사, 신정호, 민속박물관 등을 관광할 수 있어 온양온천은 오래 전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던 추억의 도시에서 저탄소 녹색첨단 도시로 탈바꿈하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