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1만97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팬데믹 이후 최고치로 2주 전 5만23명에 비해 139%, 전주보단 53% 증가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만6817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47명이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누적 17만1801명이 됐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입원 환자는 1004명으로 전날 813명보다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돌파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월1일~12월18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을 받거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1만6683명 중 1만1103명(9.5%)이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양성판정 후 90일이 지난 사람들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재감염률이 급격하고 불균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