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거창군 고제면(면장 박승진)은 24일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날 면은 관내 전상군경 2가구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문구가 적힌 명패를 유족과 함께 달아드린 후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가족 박 모 씨는 “국가유공자 명패가 부착된 것을 보니 기쁘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부친이 오늘따라 더욱더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승진 면장은 “유공자들을 돌보며 아픔을 함께 겪은 유족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위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희생을 알리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