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THQ(더에이치큐)가 5G안테나 수주를 확보하며 미국 내 안테나 시장 점유율 확대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THQ는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감마 누 세타(Gamma Nu Theta, Inc)'로부터 92만 달러(11억원) 규모 5G 소형망(small cell) 안테나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더에이치큐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3%(75원)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THQ는 미국 내 최대 통신사로부터 5G 안테나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에도 올해 51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에도 시장 및 고객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시, 적소, 적량' 공급 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THQ는 미국 시장 내에서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 및 캐나다의 전국망 통신 사업자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에서 소형망 안테나에 대한 5세대 이동통신용 중대역(C-Band)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어 이에 맞춰 시장 요구에 충족하는 제품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THQ는 미국판매법인 설립 후 5년 동안 안테나 개발 및 제품 인증을 추진해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재 THQ의 안테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확보된 만큼 커지고 있는 미국 5G 안테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