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천세계도시축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30일 오후 송도켄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히딩크 감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길여 시민축전위원장, 진대제 도시축전 조직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 12월 한국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뒤 네덜란드 프로팀 PSV아이트호벤과 호주 월드컵대표팀을 거쳐 현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인천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초석이 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곳이다"며 "히딩크 감독께서 인천세계도시축전의 명예홍보대사를 맡게 돼 도시축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크게 커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인천 서구 '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현장에서 인천히딩크축구센터(IHSC Incheon Hiddink Soccer Center) 기공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