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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14조1300억 편성”

김부삼 기자  2009.06.30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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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총 14조1314억원 규모의 200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오는 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 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다.
일반회계가 10조9925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10조4996억원보다 4928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조1389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3조536억원 보다 853억원이 증가했다.
도는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차원에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위기 대응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한시성마무리 위주로 사업을 선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취득세등록세 등 도세 세입 5350억원을 감액 조정했다.
세입예산을 감액 조정하고, 세출 삭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세계잉여금 1081억원, 공무원 체육대회 경비 등 행사성 경비 절감분 210억원 등의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부족재원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분 122억원과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도비부담분 835억원, 기타 SOC사업 240억원 등 총 1197억원을 장기저리 정부채인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인수해 재원을 충당했다.
도 관계자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위기 이후 기회에도 준비 하는 등 경기회복 촉진과 성장잠재력 확충으로 일자리를 유지창출해 민생안정 도모에 중점을 두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총 예산규모 대비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에 577억원(7.1%),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등 민생안정을 위해 4908억원(60.7%), 도로교통 등 SOC분야에 1975억원(24.4%), 교육문화 인프라구축 등 632억원(7.8%)을 중점배분하고 기타 2009년도 세입결손에 따른 재정보전금 등 의무적 경비 등을 2311억원 감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