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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적극 유치”

김부삼 기자  2009.06.30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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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 단지를 현 화성 향남의약단지 인근과 화성 청원지구에 유치한다는 방침아래 정부를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도의 이러한 방침은 허숭 도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에서 밝혀졌다. 허 대변인은 도의 계획에 따라 지난 5월 후보지 평가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7월 현장 평가를 거쳐 7월 말경 최종후보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국내제약회사 대부분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 홍보물을 만들어 심사위원과 관련자들에게 전달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제약산업 현황은 전국의 36% 업체가 입지해 생산액은 8조3000억으로 전국의 65%를 차지해 고부가가치 우량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ㆍ군별로는 화성 27%, 안산 15%, 안성 6% 등 경기남부권에 밀집해 있다.
현재 도내 제약산업 여건은 FTA 추진으로 2007년부터 cGMP(국제생산관리기준)를 적용하게 되어, 설비투자와 기술인력 보강을 위한 공장이전이나 신ㆍ증축이 불가피하며, 경기도는 부지가격과 세제감면에 있어서 불리해 타지역으로 이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