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갈고 닦은 솜씨 보아 주세요”

김부삼 기자  2009.06.30 21:06:06

기사프린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지난 27일 오후3시 대공연장에서 수강생, 강사진,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문화교실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월 28일 개강식과 함께 시작된 상반기 교육은 23강좌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이중 300여명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서 갈고 닦은 솜씨를 친구와 부모들 앞에서 선보이는 축제다.
이날 행사는 건지초교 4학년 유지현외 13명의 동요 ‘반달’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드럼, 핸드벨, 부채춤, 밸리댄스, 마술, 방송댄스 등 연주와 여러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이어 수료증을 수여하는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현초교 2학년 서지민외13명이 준비한 한국무용인 소고춤은 장단에 맞춘 다양한 춤사위에 관람객들도 흥이 나서 연신 박수 갈채를 보냈다.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인 퀼트,도예만들기 등 만들기 강좌는 아름다운 작품전시로, 과학실험놀이교실과 로봇제작교실 등은 과학적 원리를 놀이식 실험 위주의 쉽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이뤄진 사진작품으로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방과후문화교실 수강생들의 미술작품과 패션핸드페이팅 등의 작품전시도 함게 열려 문화교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는 학생뿐 아니라 지도한 강사, 축하해 주는 친구들과 격려해주는 학부모들 모두가 흐뭇해 했다.
이규진 관장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취미나 특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