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조3천400억 투자 MOU 체결”

김부삼 기자  2009.07.01 20:07:07

기사프린트

‘지역발전과 녹색성장, 기업투자로 열어갑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1일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6개 시·도지사, 경제 4단체 대표, 지역정책 유관부처 장관과 기업인 및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투자박람회는 최근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광역경제권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6개의 전시상담관을 운영하며, 투자유치설명회와 외국인투자가 현장방문을 실시해 국내외 잠재 투자가에게 최신의 투자정보 제공과 지역과 기업이 권역별 산업발전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녹색성장전략 및 4대강살리기 등 지역정책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역발전컨퍼런스를 열어 지역발전의 미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막식에서의 경과보고를 통해 “기업과 정부, 중앙과 지방,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기업투자 촉진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경제위기 이후의 힘찬 재도약을 이루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박람회개막식에서 16개 시도와 기업 간 4조3400억원의 투자 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분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보험업, 인천은 항공우주, 경기는 바이오 식품 분야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개막식과는 별도로 시·도별 자체 행사에서, 전남 10건, 강원 7건 등 총 29건의 크고 작은 투자 MOU가 추가적으로 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