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해 첫날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이 발생, 지역 6924∼6981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5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7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울주군 A 어린이집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돼 이날에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동구 B 어린이집 관련 8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 집단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북구 C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누적 44명이 됐고, 북구 D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3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북구 19명, 울주군 15명, 동구 9명, 남구 8명, 중구 7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 1명도 추가 확인됐다.
시는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 유입 10명과 이들에게서 감염된 가족·지인 7명 등 총 1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