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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게임정책 우왕좌왕 윤석열, 철학無 ·준비 부족 난맥상"

김세권 기자  2022.01.02 22: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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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확률 규제 유보-질병코드화 긍정했다 번복
"어떤 답변 진짜인지 중요치 않아…신뢰되겠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게임정책 서면인터뷰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 혼선과 관련, "하루 사이 뒤바뀐 후보의 답변은 윤석열 후보의 철학 없음과 준비 부족, 선대위의 난맥상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홍서윤 민주당 청년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가 게임 정책과 관련해 우왕좌왕,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 후보가 전날 공개된 한 게임전문매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반대하고 게임의 질병코드화를 수용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 게이머들의 반발을 산 일을 지적한 것이다. 이후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정정했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도 찬성하는 등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 "더욱이 이 과정에서 하태경 의원은 인터뷰 답변은 후보에게 확인도 받지 않은 것이라며 후보 패싱 논란까지 제기했다"며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후보가 패싱 당하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논리까지 앞세우는 것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뒤바뀐 답변 가운데 무엇이 진짜인지는 중요하지 않는다. 조석지변으로 바뀌는 정책에 무슨 신뢰성을 바라겠느냐"며 "나아가 후보 패생 논란까지 만들며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야말로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를 믿을 수 없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