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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 훈련 중 비상착륙...기체이상

홍경의 기자  2022.01.04 14: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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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상 없이 무사해
F-35A 운항 당분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가 기체 이상으로 비상착륙했다.

4일 공군은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F-35A 1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모 기지 활주로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 돼 원인을 파악할 때 까지 모든 F-35A 기종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F-X) 1차 사업을 통해 7조4000억원을 들여 미국에서 F-35A 40대를 들여오고 있다. 1대당 1000억원대다.

F-35는 공대공 전투와 근접항공지원, 전술 폭격 기능을 갖춘 다목적 전투기다. 파생형 중 F-35A는 정상적으로 활주로로 이착륙하는 유형인 기본형으로, 항공기나 미사일이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군사 과학 기술인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