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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이머를 흥분시킨 바로 그 영화

김부삼 기자  2009.07.03 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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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V.D.과 스티븐 시걸을 뛰어 넘는 슈팅게임과 서바이벌 액션의 완벽한 조합! 올 여름, 남성을 위한 진짜 액션이 온다!
의심할 여지없이 PC게임 중 1인칭 슈팅 게임 장르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던 ‘파 크라이’가 컴퓨터 모니터에서 액션 어드벤쳐 장르로 스크린에 옮겨졌다. 남태평양의 열대 섬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이 혈투를 벌이는 내용의 서바이벌 액션형식으로 1인칭 슈팅게임 시장을 주도한 작품으로 수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는 동명의 원작에 헐리웃 B급 액션의 거장 “존 카펜터” 의 뒤를 잇는 악동 감독 우베 볼의 최신작 <파 크라이>가 국내개봉을 확정했다.
동명게임에서 의문의 여성을 태우고 태평양을 항해 하도록 고용된 특수부대요원 출신의 선장 ‘잭 카버’ 역할은 원래 ‘더 락(The Rock)’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스콜피온 킹>의 히어로 드웨인 존슨이, 의문의 여성 캐릭터인 발레리 역은 <킹콩>의 나오미 왓츠가 물망에 올랐지만 좀 더 액션과 위트, 무엇보다도 영화 그 자체를 위한 밸런스에 있어 다이내믹한 조화를 원한 우베 볼 감독의 요청에 의해 <킹 아더>에서 피에 굶주린 섹슨 족 의 적장 ‘신릭’ 역을 맡았던 틸 슈바이거로 최종 낙점되었다.
또한 게임과는 달리 없어서는 안될 신문사 기자 역할로 영화 속 비중이 커진 발레리 역은 <쏘우4>의 출연 후 남성잡지 맥심의 표지모델로 등장해 전세계 남성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캐나다 출신의 헐리웃 섹시스타 엠마뉴엘 보기어가 맡았다.
둘은 극중에서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다가 여느 남녀주인공처럼 위험에 빠진 엠마뉴엘 보기어가 맡은 여기자 발레리를 잭 카버 역의 틸 슈바이거가 구해주면서 사랑이 싹트는데, 특히 적들의 추격 때문에 차디찬 호수에 다이빙하여 탈출한 후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버려진 숲 속 산장의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껴안는 장면은 액션 이외의 또 하나의 즐거운 볼거리이다.
2008년 미국게임판매순위 TOP10에도 랭크 된 동명 1인칭 슈팅게임을 영화화한 <파 크라이>. 2009년 여름, 신비에 휩싸인 베일을 벗고 게임의 명성에 걸 맞는 최강의 액션 위용을 한국관객에게 드러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