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1억5000만 회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해 첫 백신으로는 오는 6일 화이자 백신 46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코로나19 백신 신규 구매 및 지난해 물량 이월 등을 통해 총 1억5044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경우 화이자 백신 6000만 회분과 모더나 백신 2000만 회분 등 총 8000만 회분에 대한 신규 구매를 완료했으며, 국산 백신 1000만 회분에 대해선 현재 계약 관련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백신 이월량은 7044만 회분이다.
제약사와 협의 과정에서 지난해 물량 600만 회분이 감소한 모더나 847만 회분, 노바백스 4000만 회분, 얀센 및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 2197만 회분 등이 포함됐다.
새해 첫 백신은 오는 6일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40분께 KE9510 편명으로 화이자 백신 46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