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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오미크론 지역감염 12명 첫 확인

한지혜 기자  2022.01.05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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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확진 규모가 사흘 만에 200명대로 증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5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55명(부산 2만5818~2만6072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국내 감염 248명, 해외입국 7명이다. 학생 확진자는 총 32명(초21,  중8, 고3)이 포함됐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로 13명 추가 확인됐다.

추가 사례 중 지역감염은 12명, 해외입국자 가족 1명이다. 지역감염 12명은 유증상자 4명, 접촉자 8명이다. 이들 확진자 모두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격리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부산 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총 33명(해외입국자 17, 입국자 가족 4, 지역감염 12)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감염이 확인되는 등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꼭 필요한 활동 외에는 타인과 만남이나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과 고령자,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은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서구 소재 시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시장 종사자가 유증상자로 지난 2일 확진됐고, 이후 접촉자 309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종사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시장, 학교, 요양병원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지속됐다.

부산진구 유흥주점 종사자 1명, 방문자 1명 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9명(종사자 7명, 이용자 2명)이 됐다.

부산진구 시장 관련, 종사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종사자 42, 이용자 2, 접촉자 13)이다.

금정구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 격리 중인 학생 1명과 가족 접촉자 4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57명(학생 32, 강사 1, 접촉자 24)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요양병원에서 환자 5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66명(종사자 5, 환자 58, 접촉자 3)이다. 

또 90대 1명, 80대 2명, 70대 2명, 60대 2명 등 7명의 확진자가 숨졌고, 누적 사망자는 총 309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401명을 포함한 총 275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54명(70대 이상 32명, 60대 16명, 50대 3명, 40대 이하 3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56개(88.9%), 일반병상은 687개 중 415개(60.4%),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721개(51.3%)가 각각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