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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체포

한지혜 기자  2022.01.05 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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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담당 직원이 잠적 후 도주하던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던 해당 직원을 체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9시1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오스템 직원 이모(45)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10분께 체포했다.

체포한 피의자를 호송한 경찰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금품 등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